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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지단의 레알 마드리드, 2경기 연속 다득점 승리

이달 초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에 부임한 지네딘 지단 신임감독이 2경기 연속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자정(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스포르팅 히혼을 5-1로 제압했다.

지단 감독은 지난 10일 데포르티보와의 데뷔전에서 5-0 승리를 챙긴데 이어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뒀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한 셈이다.

데포르티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이 1골1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카림 벤제마도 2경기 연속 멀티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승4무3패(승점 43)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전반 7분 만에 베일이 토티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2분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에는 벤제마가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와 벤제마는 전반 18분과 41분 한 골씩을 더 보탰다.

5-0으로 기분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변수가 생겼다. 전반 46분 베일이 오른 종아리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후반 17분 이스마 로페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는 3분 뒤 벤제마까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에 추가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FC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6-0으로 완파했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이반 라키티치도 골맛을 봤다.

정규리그 12경기 연속 무패(9승3무) 기록을 이어갔다. 최근 3연승을 달렸고, 시즌 성적은 14승3무2패(승점 45)로 2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스 팔마스를 3-0으로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각각 대승을 거뒀음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15승2무3패(승점 47)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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