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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챔피언십]류승우 "예멘, 만만한 상대 아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류승우(23·바이엘 레버쿠젠)가 예멘전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았다.

류승우는 1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예멘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서도 "만만하게 볼 팀은 아니다"고 경계심을 내비쳤다.

지난 14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1의 승리를 챙긴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예멘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갖는다.

U-23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는 1승1패로 대등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앞선다는 평가다.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예멘전 다득점으로 목표 달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류승우는 "우즈베키스탄전처럼 신중하고 진중하게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류승우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조율을 담당했다.

"모든 대회는 첫 경기가 힘들다. 우리도 우즈베키스탄과 맞서 힘든 경기를 했다"는 류승우는 "그래도 서로 말을 많이 하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를 잘 마무리 했기에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폭발적인 돌파력으로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한 황희찬(20·잘츠부르크)은 "내용은 만족하지 못하지만 이겼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팀이 좀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경기였던 것 같다"면서 "(예멘전을) 잘 준비해 처음보다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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