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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24언더파' 스피스, 현대토너먼트 3R 단독 1위 질주

이틀째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줬던 조던 스피스(22·미국)가 전날에 이어 대회 3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상단을 지켰다.

스피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우승상금 118만 달러) 셋째 날 8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그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중간합계 24언더파 195타를 신고했다. 2위와는 5타 차이.

스피스는 전반 홀에서 3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연이어 버디를 몰아친 후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 홀에서는 12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인 뒤 14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챙겼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세컨드샷으로 볼을 핀 가까이 붙였고, 완벽한 퍼팅까지 보여주며 이글을 움켜쥐었다.

2위 자리에는 이날 하루 동안 무려 10타를 줄인 브룩스 켑카(미국)가 올랐다. 그는 중간합계 19언더파 200타를 스피스 추격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는 6언더파 67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201타로 스피스와는 6타 차이다. 단독 3위.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스피스와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번 대회에서 예상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4언더파 69타, 중간합계 7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데이는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4개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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