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북한 리스크에 1920선 아래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핵실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 북한 풍계리 지진으로 한반도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지수는 하락했지만 북한 리스크 부각에 따라 방위·방산 등 관련주로 분류되는 빅텍(25.80%), 스페코(16.46%), 퍼스텍(2.89%), 루멘스(0.4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1000억원의 주식을 매도하며 연속 23거래일 매도세를 유지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30.53)보다 5.10포인트(0.26%) 내린 1925.43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8597만8000주, 거래대금은 5조9179억7700만원이다. 개인은 105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6억원, 799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하이트론, 슈넬생명과학, 종근당 등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양상이 나타났다.
의약품(6.67%), 유통업(2.10%), 의료정밀(1.81%)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2.13%), 운수장비(-1.91%), 증권(-1.32%), 보험(-0.96%), 금융업(-0.9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가 나타났다.
한국전력(0.20%), 삼성물산(2.86%), 아모레퍼시픽(1.58%), SK하이닉스(0.49%)는 상승 마감, 이를 제외한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4.07) 보다 3.20포인트(0.47%) 오른 687.27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3547만7000주, 거래대금은 4조77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4억원과 336억원을 순매수, 개인은 272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맥아이씨에스, 코디엠, 한국맥널티 등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제약(2.60%), 의료정밀기기(1.65%), 유통(1.58%), 음식료담배(1.38%)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류(-8.62%), 출판매체복제(-2.03%), 종이목재(-1.86%), 기타제조(-1.66%)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 마감했다.
전일과 동일한 동서와 하락 마감한 코미팜(-0.48%), 로엔(-2,42%), 파라다이스(-3.58%)를 제외한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이오테크닉스는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