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시황]코스피, 병신년 첫 거래일 하락 출발…美 하락 영향

2016년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출발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35%) 떨어진 1954.47로 출발했다.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가 1% 안팎의 하락세로 마감해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날 국내 증시는 평소 보다 1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21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0시9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4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3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음식료, 유통업,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통신업종이 2%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수장비, 증권, 전기전자 등도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1.43%), 현대차(-1.34%), 한국전력(-0.80%), 현대모비스(-2.23%)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0.71%), 아모레퍼시픽(1.33%), LG화학(0.61%)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포인트(0.60%) 오른 686.41로 출발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웹젠이 김병관 이사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는 소식에 15%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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