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시황]코스피, '배당락' 기관 차익실현에 약세

코스피지수가 배당락일인 29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57포인트(0.39%) 떨어진 1956.49로 출발했다. 배당락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것이란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이 올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기준일인 이날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데 29일부턴 배당 기대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오전 9시8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억원, 4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만 3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기관은 15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것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47%), 현대차(-1.66%), 한국전력(-1.42%), 현대모비스(-1.40%), LG화학(-1.35%) 등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53%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닷새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77포인트(0.73%) 오른 656.82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8.72%), 바이로메드(9.61%), 코미팜(4.35%), 이오테크닉스(3.57%), 코오롱생명과학(4.66%)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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