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2000선을 넘어서 2010선에 다가서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12포인트(0.51%) 오른 2009.34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인 게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이날도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오전 9시6분 현재 기관이 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억원 2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날에 이어 철강금속, 종이목재, 기계 업종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큰 폭으로 떨어진 제조업종에 대해 기관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20위권 종목 가운데 한국전력(-0.20%)과 네이버(-0.31%)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전날보다 3.23포인트(0.49%) 오른 662.83으로 출발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 원익IPS가 4%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비롯해 메디톡스, 서울반도체, 씨젠 등이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코미팜, 동서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