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시황]코스피, 1980선 등락…외인·기관 '팔자'

코스피지수가 1980선을 경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16%) 오른 1984.37로 출발했다. 하지만 곧바로 상승반전 해 오전 9시8분 현재 장중 1980선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삼성증권 유승민 연구원은 "2002년 이후 주요 신용등급 변경 관련 이벤트는 국내 주식시장 성과와 외국인 투자자 매매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국제유가 하락세 등 수요부진과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신용등급상향 조정이 한국 주식시장의 단기 차별화요인으로 부각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면서 수급이 악화되는 모양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6억원, 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 24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은 15일째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 의약품, 의료정밀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반면 증권, 운수장비, 서비스업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많다. 한국전력(0.61%), 삼성물산(0.68%), SK하이닉스(2.46%) 등이 상승하고 있을 뿐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63%), 현대차(-0.66%), 현대모비스(-0.80%), 아모레퍼시픽(-0.1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약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16분 현재 0.32포인트 떨어진 668.33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기타 제조, 섬유의복 등이 상승하고 있고, 통신장비, 건설, 비금속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등이 하락하고 있고, 메디톡스, 바이로메트, 코미팜, 로엔, 컴투스 등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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