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외국인 투자자, 亞 7개국株 4년 연속 순매수…한국은 팔자

대만·인도·베트남 증시서 5억5200만달러 순매수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1800억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7개국(한국·대만·인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증시에서 5억5200만달러(약 6527억원)를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 순매수 기록이다.

다만 지난해(392억 달러)에 비해 순매수 규모가 급감한 것이다.

시장별로는 대만, 인도, 베트남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를 기록했고,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다.

순매수는 대만과 인도에 쏠렸다. 외국인은 올해 대만시장에서 41억9300만달러(약 4조9582억원), 인도시장에서 32억3900만달러(약 3조8301억원) 순매수했다. 베트남에서는 1억8900만달러(약 2234억원)를 순매수했다.

반면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각각 34억7000만달러, 14억71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필리핀과 한국에서 각각 11억800만달러, 1억54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올해 지수 등락률을 살펴보면 일본(10.9%), 중국(10.7%), 베트남(5.8%), 한국(3.3%) 증시는 상승했고, 싱가포르(-14.9%), 인도네시아(-14.2%)는 하락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