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감 시황]코스피, 나흘째 상승…2030선 회복

코스피가 '옐런 효과'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203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19일 전 거래일(2010.81)보다 20.83포인트(1.04%) 오른 2031.64에 장을 마쳤다.

재닛 옐런 미국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가 "경기부양책을 당장 중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발언하면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2481억원, 기관은 141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373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295억원, 비차익거래로 3900억원이 각각 유입돼 419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오른 업종이 더 많았다. 

의료정밀(5.46%), 전기가스업(5.26%)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운송장비(1.81%), 보험(1.75%), 금융업(1.45%), 화학(1.43%), 건설업(1.23%), 음식료품(1.08%)도 일제히 올랐다.

제조업(0.95%), 서비스업(0.88%), 은행(0.81%), 섬유·의복(0.70%), 유통업(0.69%), 전기·전자(0.59%), 기계(0.53%), 증권(0.46%), 운수창고(0.35%), 의약품(0.34%)도 강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통신업(-1.22%), 철강·금속(-0.46%), 종이·목재(-0.34%), 비금속광물(-0.08%)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5000원(1.02%) 오른 148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기요금을 인상한다는 정부 발표에 한국전력(6.88%)이 급등했다. LG화학(3.11%), 현대모비스(3.02%), 기아차(2.62%), 신한지주(2.59%), 현대차(1.77%)도 일제히 올랐다.

삼성생명(0.99%), KB금융(0.50%), 현대중공업(0.36%)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네이버(-1.12%), SK텔레콤(-1.11%) 등이 1% 넘게 뒷걸음질 쳤고 SK하이닉스(-0.89%)도 하락 마감했다. 포스코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동부CNI, 디아이, 이스타코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벽산건설우, 한신공영우, 동부건설우, 한솔아트원제지우, 대창우, 세우글로벌우, 수산중공우 등은 하한가를 나타냈다.

이 외에 427개 종목이 오르고 394개 종목이 내렸다. 98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09.54)보다 4.04포인트(0.79%) 내린 505.50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57.9원)보다 1.5원 하락한 1056.4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4포인트(0.25%) 내린 1만5126.56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23분 현재(한국 시각) 4.84포인트(0.22%) 내린 2192.38, 홍콩H지수는 85.04포인트(0.75%) 오른 1만1392.37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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