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佛, 'IS 공습' 크루즈 미사일 첫 사용

프랑스 공군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에서 처음으로 크루즈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국방부는 성명에서 "아랍에리미트연합과 요르단에서 전투기들이 출격했다"며 "이번 급습에는 크루즈 미사일과 폭탄을 장착한 수십 대의 전투기가 동원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투기는 이라크 서부 알카임의 민간인 지역 근처에 위치한 훈련소와 병참창고 건물을 공습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라크의 IS 공습에는 스칼프 크루즈 미사일이 동원됐다.

스칼프 크루즈 미사일은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탑재된 컴퓨터를 통해 일반 폭탄보다 정밀 타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민간인 지역을 공격할 때 특히 유용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스칼프 크루즈 미사일은 지난 2011년 리비아 공습에서 처음 사용됐다.

프랑스는 지난해 9월부터 이라크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일원으로 IS 공습에 참여해오고 있다.

지난달 13일 파리에서 130명의 사망자를 낸 연쇄 테러가 발생한 뒤 시리아로 공습 범위를 확대하고 전투기와 군함 등을 추가로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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