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감시황]코스피, 美 금리 우려에도 사흘만에 반등 '1930선' 회복

코스닥도 8일만에 상승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된데다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외국인이 10거래일 째 매도 공세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5포인트(0.27%) 오른 1932.97로 마감했다.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최근 급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23억원을 순매도했다. 10거래일째 매도 공세다. 개인도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만 274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의약품이 2%대의 강세를 나타냈고, 의료정밀, 증권, 종이목재, 전기전자 등도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 업종등은 1%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고려아연 등이 2%대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도 1%대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SK텔레콤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8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1포인트(1.49%)오른 639.78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93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1억원, 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메디톡스(5.22%), 코미팜(4.92%), 코오롱생명과학(4.34%)은 4%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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