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화장품업계, 불공정거래행위 처벌 강화한다"

동반위-화장품업계, 대리점 상생협약 체결

동반성장위원회는 9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화장품업계 기업들과 '대리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상생협약에는 화장품업계를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이 참여해 대리점 본사와 거래대리점 간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동반위는 최근 대리점 본사와 대리점간 갈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업계 간담회와 전문가 TF회의를 거친 뒤 화장품업계 상생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리점 관련 고시 준수 ▲대리점 계약서 문서화 및 구두발주 지양 ▲동반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동반위와 화장품업계는 '화장품 대리점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해 협약내용 이행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동반위 김관주 본부장은 "지난 12월3일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향후 대리점 영업과 관련해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감시활동 및 처벌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거래 대리점과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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