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시황]코스피, 美 증시 급락에도 강보합…엿새만에 반등시도

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16%) 오른 1951.99로 출발했다. 최근 닷새 연속 하락한 데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로 상승폭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외국인은 274억원을 순매도하며 엿새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억원, 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 영향으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 배럴당 37.51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뉴욕증시도 유가 하락 영향 등으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0.92% 하락한 1만7568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4%)과 전기가스(1.33%), 음식료(1.22%) 등이 상승하고 있으나 건설(-0.42%), 통신(-0.30%) 등 하락 업종이 더 많은 모습이다. 특히 운수장비(-1.85%)등의 낙폭이 유난히 큰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과 LG화학이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현대모비스가 3%대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8.42) 보다 0.25포인트(0.04%) 내린 668.17로 출발했다. 나흘연속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코오롱생명과학(3.93%), 바이로메드(2.4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서(-2.97%), 더블유게임즈(-2.35%)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