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0.11%) 오른 2026.08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 초반 하락반전하며 2020선 밑으로 내려간 상태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지만 전날 1.60%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0.95%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0.93% 상승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6억원, 114억원을 쌍끌이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만 16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기계, 운수창고, 화학, 증권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보험, 전기가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7%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 네이버, LG화학, 삼성생명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기아차 등이 1%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 삼성물산 등도 소폭 오름세다.
등락폭이 큰 종목 중에서는 하이트론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조일알미늄 웅진에너지 세진중공업, 동성제약, 동아원 등이 10%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산업은 17%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부토건, 키스톤글로벌이 각각 -7.92%, -5.92%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보다 2.83포인트(0.41%) 상승한 694.78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억원, 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가 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CJ E&M, 바이로메드, 이오테크닉스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큐로홀딩스, 에프알텍 등은 20%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