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의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포르투갈컵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석현준은 2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비토리아 세투발과 카사 피아의 2015~2016 포르투갈컵 32강전에 출전해 후반 25분 득점포를 신고했다.
비토리아는 석현준의 득점에 힘입어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석현준은 시즌 6번째 골을 신고했다.
소속팀에서는 오랜만에 들려온 득점 소식이다. 석현준은 지난 9월28일 정규리그에서 시즌 5호골을 터뜨린 뒤 두 달 가까이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지난 17일 한국과 라오스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소속팀에 돌아가자마자 득점에 성공해 '대표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대회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던 비토리아는 16강행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