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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손흥민 "토트넘 위해 골 넣겠다"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고 부상 우려를 완전히 털어낸 손흥민(23·토트넘)이 이번에는 소속팀을 위한 득점을 목표로 내걸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팀을 위해 득점을 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면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나는 언제나 골을 노리고 있다. 이제 팀을 위해 득점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9월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좌측 족저근막 부상을 당해 5주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6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야 복귀전을 치를 수 있었다.

갓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에 응했다. 토트넘의 반대가 컸지만 손흥민은 "꼭 가고 싶다"며 구단을 설득했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손흥민의 선택은 옳았다. 지난 12일 안방에서 치러진 미얀마전에서 교체로 30여분 간 뛴 손흥민은 도움 2개를 올리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90분을 모두 뛴 라오스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A매치 2연전에서 2골2도움을 기록하고 돌아온 손흥민의 소식에 토트넘도 기대감이 크다.

손흥민은 "부상을 당한 뒤 처음으로 출전한 라오스전에서 2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며 "현재 감각이 매우 좋고 또다시 골을 넣고 싶다"고 표현했다.

이어 "다가오는 웨스트햄과의 경기가 우리팀에 아주 중요한 것으로 안다. 내가 득점을 하고 팀이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팀 분위기는 아주 좋다. 선수들 모두가 행복해 보인다"며 "웨스트햄전도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1시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웨스트햄과 2015~2016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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