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연쇄테러 테러범들이 범행에 사용한 세아트 레온 차량의 GPS를 조사한 프랑스 경찰은 테러범인 이브라힘 압데슬람이 테러 전 파리 교외에 있는 보비니 시의 아파트를 임대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르 피가로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압데슬람이 테러가 일어난 13일을 포함해 약 1주일간 이 아파트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에서 휴대폰 등이 발견됐다며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한 용의자들이 이 아파트에서 집결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 16일 오후 연쇄테러 이후 처음으로 파리 필하모니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2곳에서 열렸으며 그중 하나는 2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랑드 살르 클라식 드 파리(Grande salle classique de Paris)'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