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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한번 해볼래? 수퍼 이상의 아이돌그룹 '스누퍼'…Shall We

"하이어 댄 수퍼(Higher than Super), 스누퍼입니다!"

신인 아이돌 그룹 '스누퍼(SNUPER)'가 16일 0시 첫 번째 미니앨범 '셸 위(SHALL WE)'로 본격 데뷔했다. 자칫 강아지 캐릭터 '스누피'와 착각할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르다. 스누퍼는 수퍼(super)보다 더 뛰어나다는 뜻을 담은 단어다.

"슈퍼맨 같은 멤버 여섯 명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입니다."(태웅)

이날 쇼케이스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지만 스누퍼는 이미 크고 작은 다양한 무대에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 3월에는 SBS TV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OST '하이드 지킬'로 목소리를 알렸고 최근 롯데월드, 동대문, 학교 등지에서 열린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자체제작 리얼리티 '신인백서'와 연기, 인디밴드, 댄스팀 등 다방면에서 경험을 쌓은 멤버들의 활동 등을 통해 이미 팬카페 회원이 1000명을 넘어섰을 정도다.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것을 보여드렸는데요. 그런 작은 것을 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팬들을 챙기는 옆집 오빠 같은, 어렵지 않은 아이돌이 되겠습니다."(우성)

첫 번째 미니앨범에서는 작곡팀 스윗튠과 호흡을 맞췄다. 타이틀곡 '셸 위 댄스(Shall we dance)'를 필두로 스윗튠 특유의 듣기 편하고 중독성 있는 노래가 멤버들의 목소리와 조화를 이룬다.

"'하이드 지킬'로 먼저 만났을 때 가능성을 많이 봐 주신 것 같아요"(우성), "저희의 편안한 이미지처럼 듣기 편한 음악을 써 주셔서 노래도 편하게 더 잘 부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수현)

타이틀곡 '셸 위 댄스'는 시원하고 경쾌한 비트와 '연애 한 번 해보자'는 직설적이고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신스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기타 연주로 신인 그룹다운 청량함을 더한다. 한 곡으로 3개월 동안 연습할 정도로 공들인 스텝 안무가 포인트다.

"마지막 후렴구에 다 같이 포즈를 취하는 게 있거든요. 오늘은 슈퍼 히어로 포즈를 준비했어요."(수현)

이 외에도 앨범에는 이미 OST로 발표한 '하이드 지킬'의 1980년대풍 리믹스 버전, 리드미컬한 발라드 '폴라로이드' 등이 실렸다.

멤버들은 스누퍼의 매력으로 친근함, 편안함을 꼽았다. 동네 오빠, 아들, 손자 같은 친근함으로 가까이에서 팬들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게 목표다.

"'HOT' 'god' '신화' 선배님들처럼 한 시대의 획을 긋는 아이돌이 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을 기분 좋게 만들고 힐링하게 하는 노래를 하고 싶어요."(우성)

좀 더 가까운 목표는 팬 카페 회원수 7777명 돌파다. 음력으로 2016년 1월1일까지 7777명을 넘으면 팬 미팅을 하겠다는 조건이다.

"사실 저는 5000명 만 넘어도 감지덕지거든요"(세빈), "행운이 가득하다는 의미로 7777명 어떨까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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