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밀려 코스피가 2040선까지 위태한 상황을 맞았다.
이틀 전 연방준비제도(Fed) 제닛 옐런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49.41)보다 8.34포인트(0.41%) 내린 2041.07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5889만8000주, 거래대금은 4조5131억2100만원이다. 개인은 629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499억원과 146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한미약품, SK네트웍스우, 한미사이언스, 오리엔트바이오 등 4개와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의 양상이 나타났다.
의약품(10.38%), 증권(0.68%), 서비스업(0.80%), 전기가스업(0.18%) 만이 상승 마감했고, 건설업(-3.00%), 종이목재(-2.09%), 기계(-2.06%), 철강금속(-1.85%), 비금속광물(-1.74%)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가 강했다.
한국전력(0.38%), 삼성생명(0.46%)을 제외한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4.43)보다 0.22포인트(0.03%) 내린 694.21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5936만4000주, 거래대금은 4조2276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263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143억원과 1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펩트론, 소프트센우, 코아로직, 정원엔시스 등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
제약(2.87%), 기타서비스(1.58%), 제조(0.70%), 컴퓨터서비스(0.53%), 운송장비부품(0.46%) 등이 상승 마감했고, 통신서비스(-4.65%), ,섬유의류(-3.02%), 운송(-2.94%), 종이목재(-2.50%), 비금속(2.17%)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과 동일한 동서와 하락 마감한 카카오(-1.08%), CJ E&M(-1.52%), 파라다이스(-1.07%), 로엔(-1.30%)을 제외한 셀트리온,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미팜, 컴투스는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