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5일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자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17%) 떨어진 2049.30로 출발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0.28% 떨어졌고, 나스닥지수가 0.05% 하락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7억원, 4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만 7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의약품, 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만 상승하고 있을 뿐 대부분 약세다. 특히 전기가스, 은행 업종이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LG화학이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강세 흐름을 이어온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6.18)보다 2.07포인트(0.30%) 포인트 오른 688.27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바이로메드와 서울반도체, 메디톡스, 더블유게임즈가 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화제약은 항암제 임상실험 성공 소식에 가격제한폭 까지 치솟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