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감시황]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5일만에 반등 '2030선' 탈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29.47) 보다 5.77포인트(0.28%) 오른 2035.24에 마감했다.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감에 지난달 27일 하락세로 돌아선 코스피는 이후 유로존과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중국의 1자녀 정책 폐지 발표 등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이날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5거래일 만이다. 전 거래일 2029까지 떨어졌던 지수도 203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미국발 악재로 인해 여전히 증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당분간 지수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은 133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5거래일 만에 '바이 코리아(Buy Korea)'를 외쳤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74억원, 122억원 매도 우위에 섰다. 

업종별로는 보험(1.90%), 전기전자(1.25%), 화학(1.18%) 등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분전했다. 삼성전자(0.73%), 현대차(1.60%), 삼성물산(0.65%), SK하이닉스(4.56%), 아모레퍼시픽(3.84%), 삼성생명(4.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3.63) 대비 3.62포인트(0.53%) 내린 680.01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08억원, 89억원씩 순매수했고, 기관은 402억원 순매도 했다. 

CJ E&M(2.15%), 코미팜(8.26%), 이오테크닉스(5.21%), CJ오쇼핑(8.78%)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40.1원)보다 3.1원 내린 1137.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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