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간증시전망대]美中 거시 지표 주목…대외 변수 따른 관망세 예상

 이번 주(11월2일~11월6일) 증시는 대외 변수들의 영향으로 강한 방향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관망하는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국 고용 지표 결과, 12월 금리 인상 전망 등 대외 변수가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26일 2049.41로 시작해 30일 2029.47로 19.94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687.01에서 시작해 683.63으로 마치면서 3.38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 하는 발언을 한 것은 시장 불확실성을 확대할 수 있는 요소다.

지난 10월 연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 아래 선진국 증시를 중심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발언으로 미국 금리가 다시 변수로 작용하게 된 셈이다.

특히 10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날 경우 연내 금리 인상을 바라보는 주장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교보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거시 지표 결과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며 "유기적으로 환율과 시장 금리에 영향을 미쳐 주식 시장은 후행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개연성이 존재한다"며 "추세적인 흐름을 보이기보다는 단기적인 매매패턴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 경제지표 일정

▲11월2일(월) = 미국 ISM 제조업 지수, 중국 카이신 제조업 PMI, 유로존 제조업 PMI

 ▲11월3일(화) = 한국 소비자물가, 미국 제조업 수주

▲11월4일(수) = 미국 ISM 비제조업 지수, 미국 ADP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미국 무역수지, 일본 본원통화

▲11월5일(목) = 유로존 소매 판매, 영국 기준금리

▲11월16일(금) = 미국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 미국 실업률, 미국 경제활동 참가율, 일본 선행지수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