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PO]한국정보인증 "세계 시장 공략 가속화"

공인인증 전문 기업 한국정보인증이 2월 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한국정보인증 고성학 대표이사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적인 보안 전문 업체들과 견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인증은 전자서명법이 제정된 1999년 설립됐다. 또 2000년 2월 한국 최초로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7.9%를 기록했다. 현재 법인 범용인증 시장에서 4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고 대표는 "공인인증 서비스는 경기에 따라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갖고 있다"며 "매출이 급속도는 아니지만 착실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인증은 필리핀 등 17개 국가에 공인인증체계 기술 등을 수출했다.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우즈베키스탄, 루마니아, 벨라루스 등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단순히 공인인증서 기업이 아닌 통합인증, 융합보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세계 진출 가속화뿐만 아니라 샵(#) 메일 시장 선점과 보안서버인증(SSL) 사업 강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도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인증의 2012년 매출액은 318억4400만원이며, 순이익은 40억600만원이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213억6400만원, 순이익 28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공모주식 수는 540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주당 1600원~1800원이다. 이는 총 상장 주식의 20.03%이다. 오는 21일~22일 공모청약을 거쳐 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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