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유로5' 차량 소지자들에게 리콜 여부를 통지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30일 "지난 20일 전후로 국내 '유로5' 차량 소유주들에게 사과문과 리콜 대상 여부를 통보했다"며 "본사에서 밝힌 만큼 국내에서도 1월부터 리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과문은 '유로5' 차량 구매자 전원에게 발송됐다. 고객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도 표기돼 있다.
폭스바겐아우디코리아에서 밝힌 국내 배출가스 조작 차량 대상은 폭스바겐 9만5581대, 아우디 29941대다. 이 차종에는 EA189엔진이 탑재됐다.
이 관계자는 "유로5 차량이 모든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고객이 자신의 차량에 어떤 엔진이 탑재돼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고객 편의를 위해 리콜 대상자인지 함께 적어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