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내린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2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98% 오른 136만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도 59만8000원으로 3.64% 상승, 한화생명도 8420원으로 1.20% 뛰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이익 소각 목적으로 보통주와 기타주 각각 223만주, 124만주 규모의 자사주(4조1841억원 상당)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30일부터 2016년 1월29일까지 취득, 이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일(28일) 네이버는 주주가치 환원 목적으로 보통주 32만9627주의 자사주(1859억962만원 상당)를 2016년 1월28일까지 장내 매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또 한화생명은 보통주 6513만9750주(5202억7118만원 상당)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결정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