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감시황]코스피, FOMC 경계심리에 소폭 하락 마감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짙어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10%) 떨어진 2042.51로 마감했다. 

0.05%(1.02포인트) 상승한 2045.67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장 마감 때까지 상승세로 전환하지 못했다. 장중 하락폭이 커지면서 2032.39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 3시 경 발표되는 10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짙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0억원, 1364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은 217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계가 2.71% 올랐고, 음식료, 보험, 화학 등도 2%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수창고 업종이 5.36% 떨어졌고, 비금속광물, 건설, 전기가스, 운수장비, 통신업종 등이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77%), 아모레퍼시픽(2.66%), 삼성생명(2.30%), 네이버(2.30%) 등이 올랐다. 특히 LG화학은 테슬라와 전기차 공급 계약 기대에 5.00% 급등 마감했다.

반면 삼성SDS는 4.26% 떨어졌고, SK하이닉스와 현대차, 삼성물산 등이 2%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부담으로 13.06%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서며 전날보다 5.21포인트(0.76%) 오른 693.5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4억원, 1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기관은 57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으며 시총 1위 셀트리온은 미국 화이자 램시마 판매권 승계 소식에 4.74% 급등세를 나타냈다.

로엔, 메디톡스 등도 2%대의 강세를 나타낸 반면 동서, 바이로메드, 웹젠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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