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015 회계연도 4분기(6~9월) 매출이 515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21억 2000만 달러에서 22.3% 증가해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1.96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순이익은11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84억7000만 달러에서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발표한 4분기 보고서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480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판매대수는 3900만대였다.
2015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23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 늘었다. 애플은 아이폰 6S와 아이폰 6S플러스 판매량이 출시 첫 주에 13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2015 회계연도를 " 애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해"로 자평했다.
블룸버그 통신,뉴욕타임스 등은 애플의 4분기 매출은 월가의 전망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510억 달러 매출과 주당 1.88달러를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애플 측은 올 연말 판매 전망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애플은 9월 27일부터 시작된 2016 회계연도 1분기(10~12월) 매출 가이던스를 755억 달러로 제시하면서, 시장에서 예상하는 771억 7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주가는 4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