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충으로 204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67포인트(1.02%) 오른 2043.67로 출발했다.
앞서 미국 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다우지수가 1.87%, 나스닥지수가 1.65%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억원, 174억원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와 투신, 사모펀드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개인은 홀로 2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의약품이 2%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증권, 철강금속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SDS와 신한지주만 소폭 하락하고 있고 대부분 상승세다.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이 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실적 부진 여파에 7.53% 빠지면서 이틀째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속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3분기 영업적자가 1조5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