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감시황]코스피, 석달만에 '2040선' 탈환…대형株 급등

코스피가 대형주 강세에 204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2포인트(0.18%) 상승한 2042.98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에 성공, 지난 7월 24일(종가기준) 2045.96을 기록한 이후 약 3달 만에 2040선을 탈환했다. 이날 장중 2053.95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특히 대형주지수만 0.29% 올라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0.44%, 0.28% 떨어졌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65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0억원, 181억원 순매도했다.

LG전자가 제너럴모터스(GM)에 전기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4.41% 급등했고, LG이노텍도 9.71% 올랐다. LGRK 4.17% 오른 것을 비롯해 LG화학도 1.20% 오르는 등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20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도 저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5.85% 급등 마감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중국 기업 샌디스크 인수 추진 소식에 5.74% 급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포스코가 포함된 철강금속이 2.20% 올랐고, 은행, 비금속광물, 증권, 화학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의복, 음식료업, 의약품 등은 1%에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1.21) 보다 4.71포인트(0.68%) 내린 686.50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가운데 로엔, 컴투스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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