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양희 미래부 장관 "대전선언문에 과학기술의 중요성 적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1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채택될 '대전선언문'과 관련, '과학기술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라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20일 오전 대전에서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열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국가들이 많은데 이를 적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지난 2년간 대전선언문에 구체적인 목표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선언문이 강제성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향후 10년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정한다는 점에서 과학외교의 성과"라고 했다.

최 장관은 OECD 과기장관회의를 포함한 세계과학정상회의에 대한 각국 반응이 호의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회의 참가국들은 한국의 과학기술과 혁신노력에 공감하고 한국 모델을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에 전파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한국 주도로 OECD 과기장관 회의에 아세안(ASEAN)국가를 초청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OECD 사무총장은 아세안 국가로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직접 말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번 회의 중 아세안 국가 등 16개국과 양자회담을 했고 과학기술 인력과 노하우를 공유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중국과 일본이 지배적인 입장이라면 한국은 수평적인 입장이라 각국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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