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적인 재보험사인 아시아 캐피탈 리인슈어런스(ACR)와 서울을 글로벌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손을 잡는다.
서울시와 현지시간으로 15일 싱가포르 ACR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MOU를 체결하는 ACR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재보험사다.
항공, 에너지, 공학, 해양, 의료 등 분야에 재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대만, 일본, 한국, 베트남에 대표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CR은 서울 금융시장에서의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미국,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도 글로벌 수준의 금융사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지역 금융사들에게 서울이 매력적인 금융중심도시라는 것을 알리는 등 아시아 지역 투자유치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