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車·IT하드웨어·화장품 의류, 3·4분기 실적 전망 상향 조정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연기금 등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자동차, IT하드웨어, 화장품·의류 업종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IBK투자증권 김정현 연구원은 9일 "3분기 실적 시즌은 3분기 뿐만 아니라 4분기 실적 전망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1개월 전 시점에 비해 3분기 영업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업종은 건강관리, 상사, 필수소비재, 철강, 건설, 자동차, 자동차, 반도체, 화장품·의류, 운송, 소매(유통), IT하드웨어 등이다.

또 1개월 전 시점에 비해 4분기 영업익 전망치가 올라간 업종은 건강관리, 상사, 필수소비재, 철강, 건설, 자동차, 화장품·의류, 소매(유통), IT하드웨어 등이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본격적인 순매수 전환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증시의 수급을 이끌 수
있는 투자주체는 기관뿐"이라며 "연기금의 연내 국내주식 투자 여력과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등을 감안하면 향후 3분기 실적 시즌에도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3분기와 4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연기금 및 투신 중심의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자동차, 필수소비재, IT하드웨어, 화장품·의류, 소매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의 25%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실적 전망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며 "이와 더불어 환율과 저유가 등이 실적에 반영될 영향을 고려하면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는 생각보다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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