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간증시전망대]어닝시즌 시작…3분기 부진으로 변동성 확대

 이번 주(10월5~8일) 국내 증시는 6일부터 발표될 3분기 실적에 따라 하향 조정 압박이 나타날 전망이다. 대다수 업종에서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주(9월30일~2일) 코스피 지수는 1915.46으로 시작해 1969.68로 54.22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673.43에서 686.42로 6.99포인트가 상승했다.

3분기 어닝시즌은 환율 상승과 저유가 수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 상쇄 등의 긍정적 요인과 조선업 추가 손실 가능성과 제약과 철강, 은행 업종의 실적 둔화 등 부정적 요인이 혼재돼 있는 게 특징이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영업이익 평균 컨센서스(시장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일 삼성전자 실적발표로 시작되는 3분기 어닝시즌의 영향을 받아 장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중국 휴장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 완화, 한국 블랙프라이데이 기대감 등 상승 요인과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글로벌 제조업 둔화에 대한 우려 등 하락 요인으로 코스피는 1940~2000포인트를 형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외적으로는 9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 회의록 발표와 8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 선행지수 발표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에 대한 갑론을박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주간 경제지표 일정

▲10월5일(월) = 미국 ISM비제조업지수

▲10월6일(화) = 미국 무역수지

▲10월7일(수) = 미국 주간원유재고, 일본 경기선행지수, 일본 통화정책 보고서, 일본 BOJ 기자회견

▲10월8일(목) =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 주간 천연가스 재고

▲10월9일(금) = 미국 FOMC 의사록 공개, 미국 Fed 록하드 애틀란타 연은총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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