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닥 시장 흐름에 투자하는 ETF 2종 신규 상장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시장에 새로 이름을 올린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 150 ETF'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코스닥 150 ETF'를 각각 10월1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13일부터 도입된 코스닥 시장 대표 지수인 '코스닥 150'을 반영해 상장하는 첫 사례다.

두 상품은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 뒤 6개월 이상 지난 기업들 가운데 유동성 하위 20%를 제외한 기술주 90종목, 비기술주 60종목을 선정해 이들의 수익률을 따르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ETF다.

코스닥 종합지수와 상관성이 높은 만큼 코스닥 시장 전반의 흐름에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에 대한 새로운 인덱스 투자, 차익거래 상품"이라며 "종목별로 수익률 편차가 크고 분석이 쉽지 않은 코스닥 시장에서 저비용·분산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운용비용과 현금배당, 구성 종목의 교체 등이 발생하는 경우 지수와 상품 수익률 사이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거래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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