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中 제조업 부진 발표에 '우수수' 1950선 위협

코스피지수가 23일 중국 제조업 지수 부진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1950선이 위협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30%(25.79포인트) 떨어진 1956.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10%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낙폭이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자 낙폭이 커지고 있다.

이날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 PMI 잠정치가 47.0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47.5)와 전월치(47.3)를 밑도는 것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5억원, 2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6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으며, 섬유의복(-3.19%), 기계(-2.90%), 운수장비(-2.84%) 등의 하락폭이 큰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1.05%), 한국전력(-1.41%), 삼성물산(-3.56%), SK하이닉스(-0.57%) 등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폭스바겐 디젤 엔진 조작 의혹에 대한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3.35%, -3.40% 하락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