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해외부동산 투자를 위한 사모펀드(PEF)에 1000억원을 출자키로 결졍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투자 중인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투자신탁28호를 계열사 미래에셋생명보험에 1800억원 이내로 매각하는 동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글로벌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이 매각키로 한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투자신탁28호는 서울 중구 수하동에 위치한 미래에셋센터원 빌딩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신규 투자하게 될 미래에셋맵스글로벌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는 해외붙동산 투자를 위해 5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사모펀드다.
미래에셋증권은 7년간 수시납 방식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다른 증권사에 비해 그간 자기자본을 잘 활용해왔다. 이번 투자 역시 자기자본을 잘 활용하기 위한 일환이며, 원래부터 투자할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며 "블라인드 펀드 투자가 유망할 것이란 전력적인 판단 하에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가 펀드금액 모집이 쉽지 않아 결정된 것은 절대 아니다"고 확실히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