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호텔롯데 순자산가치 21조, 年 16.5% 매출성장 예상"…NH투자證

NH투자증권은 22일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호텔롯데의 순자산가치(NAV)를 21조원으로 평가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호텔롯데의 순자산가치는 21조원"이라며 "영업가치는 사업구조가 유사한 호텔신라 시가총액의 2배 내외. 자산가치는 계열사 지분가치 6조2000억원, 유형자산가치 2조6000억원, 무형자산가치 1조원 등 9조70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호텔롯데는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하며 면세, 호텔, 레저사업 영위해 전 사업부에 걸친 활발한 국내외 확장전략으로 매출액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6.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제일모직 상장 때처럼 높은 시가총액으로 인한 인덱스펀드들의 의무편입, 낮은 유동성 등으로 상장직후 주가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롯데쇼핑과 롯데제과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대주주 일가 지분율이 높고 다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를 각각 지주회사, 영업자회사 체제로 만든 후, 두 지주회사와 호텔롯데를 합병하는 게 효율적"이라며 "통합 지주
회사가 될 경우, 비용 최소화와 대주주일가 직접지분 생성의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인적분할 후 합계시가총액 상승,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비상장 자회사들의 상장·합병을 통한 자산가치 상승 등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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