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안경비대가 20일(현지시간) 에게 해 레스보스 섬 부근에서 침몰한 난민선 실종자 26명을 찾기 위한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유럽 국경 순찰 기구인 '프론텍스(Frontex)' 소속 리투아니아 헬기가 해안을 돌며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해안경비대 소속 경비정 2대가 현장으로 투입돼 20명을 구조했다.
생존자들은 난민선 침몰 당시 배 안에 46명이 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난민선 침몰 생존자들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수 만명의 난민들이 빈곤과 내전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국에서 탈출해 터키 국경을 넘어 그리스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