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10월 사옥이전…사명변경 추진 중"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웅진케미칼 인수에 따라 사옥 이전과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 회장은 지난 9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10월을 목표로 사옥 이전을 추진 중"이라면서 "(사옥이 이전되는 위치는)아직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현재 서울 마포구 공덕동 LG마포빌딩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웅진케미칼을 인수함에 따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사명 변경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사명변경 전문업체에 (사명 변경을)맡겼다"고 말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11월 웅진홀딩스와 웅진케미칼 지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맺었다. 수처리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도레이와 웅진케미칼은 (해수 담수화)필터 사업에 있어 기술력의 차이가 있다"면서 "웅진케미칼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도레이의 기술력을 집어넣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도레이가 보유한 마이크로 필터(MF), 울트라 필터(UF)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들여와 웅진케미칼의 기술력을 보강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웅진케미칼은 필터 기술력이 부족, 국내 건설업체들은 플랜트를 수주해도 웅진케미칼의 필터를 사용하지 못했다.

도레이첨단소재와 웅진케미칼의 기업결합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 회장은 "국내는 이달, 해외는 2월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레이새한이 전신인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1999년 일본 도레이와 국내 새한이 6대 4 비율로 합작 투자해 설립했다. 이후 일본 도레이는 새한의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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