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시황]코스피, 미 증시 훈풍에 1950선 돌파…외인 30일째 매도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을 호재로 단숨에 1950선까지 오르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93포인트(0.62%) 오른 1949.49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9시 3분 현재 1951.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강세는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낸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커졌지만 소매 지표 개선 영향으로 다우 지수가 1.49%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0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9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51억원, 3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2.45%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1.34%), 현대차(1.60%), 한국전력(0.92%) 등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20위 권 내에서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통합 삼성물산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국전력을 누르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선 상태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2%대의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폭이 큰 모습이다. 섬유의복, 종이목재도 1%대의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666.75)보다 6.57포인트(0.99%) 오른 673.32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이 모두 상승하고 있으며 그 중 코오롱생명과학(2.01%), 다음카카오(1.47%) 등의 상승폭이 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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