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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염기훈, 수원과 재계약…2018년까지 3년 4개월

'왼발의 지배자' 염기훈(32·수원)이 영원한 수원맨으로 남는다.

수원은 10일 염기훈과 2018년 12월까지 3년 4개월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원은 염기훈이 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은퇴 후 지도자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팀의 '레전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염기훈은 지난 5년간 수원에서 151경기에 출전해 34골 59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0.6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며 팀 통산 도움 1위에 올라있다.

또 수원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 50-50클럽에 가입하는 등 수원삼성 명예의 전당 가입을 앞두고 있다. 

염기훈은 "사랑하는 수원에서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구단이 많은 배려를 해준 부분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재계약을 놓고 고민이 많을 때 팬들께서 함께 걱정해주시고 격려를 아껴주지 않으셔서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정한 수원의 사나이가 될 수 있도록 팀에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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