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실장급)에 김성하 대변인(55)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앞서 지철호 상임위원이 지난 3일 퇴임함에 따라 이뤄졌다. 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외에도 3명의 상임위원과 4명의 비상임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김 상임위원은 3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공정위 경쟁정책국장, 기업협력국장, 시장구조개선정책관, 기획조정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공정위는 "김 상임위원은 19년간 공정거래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공정위 심결 및 제도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임위원 임기는 3년이며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