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올해 유상증자 2조3199억원…전년比 78.63%↑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유상증자 건수는 20건이며, 규모는 2조 319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금액 기준 78.63% 증가한 수치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8일 "지난해 주식시장 침체, 유럽·미국 등의 재정·금융위기 여파로 유상증자 건수가 지난해의 26건에 비해 줄었지만 증자 규모는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유상증자의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의 비중이 79.51%로, 지난해의 91.54%에 비해 감소(금액은 증가)했고, 시설자금 비중이 늘었다. 

또 유상증자 중 주주배정방식의 비중이 83.51%로,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증자 방식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피 상장사 중 12월 중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는 회사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회사 협의회는 "지난 15일까지의 코스피 상장사들의 12월 납입예정분 유상증자계획(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기준)을 집계한 결과 발행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납입예정분 유상증자계획은 JB금융지주(1503억원), 미래산업(20억원) 등 두 건으로, 1623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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