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7일 각 국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오는 12월 파리에서 열릴 세계 기후변화 회담이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할 것이며 그럴 경우 기후 재난으로인해 수백만 명의 난민들이 추가로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빈국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한 후 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기후변화 회담 자체가 실패로 끝날 것이며 그럴 경우 향후 20년 이내에 수십만에서 수백만 명의 난민들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올랑드의 발언은 본에서 열린 1주일 간의 유엔 회의에서 아무 결론도 도출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달 말 뉴욕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 지도자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나왔다.
올랑드 대통령은 오는 2020년 이후 각국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의무를 강제화하는 합의 도출을 목표로 하는 파리 기후변화 회의의 성공이 자신의 큰 정치적 과업이 될 것으로 여겨 이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