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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간호대 박현애 교수, 제16대 세계의료정보학회장 취임

서울대는 간호대 박현애 교수가 지난달 20~23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2015년 세계의료정보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제16대 세계의료정보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여성이 세계의료정보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박 교수가 세 번째다. 아시아권에서도 세 번째다. 

박 회장의 임기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2년이며 임기 중 학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7년 중국 베이징에서 국제학술대회인 메드인포(Medinfo) 2017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의료정보학회는 전 세계 보건의료분야에서 정보기술 활용을 다루는 보건의료, 전산, 정보학 전문가들이 1967년 설립한 학회로, 현재 6개 대륙회원 산하 62개 국가가 정식회원으로, 31개 국가가 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 교수는 "임기 중 새로운 회원국 영입, 기존 회원국의 새로운 전문가 영입 등 학회의 양적 발전 뿐 아니라 학회 내 회원간, 학생과 연구자간, 학계와 업체간 교류의 장을 열어 학회의 질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0년 서울대 간호대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 교수는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1987년 보건통계·보건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약 5년간 근무했다. 1992년부터 서울대 간호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박 교수는 2006년 세계의료정보학회 부회장, 2012년 세계간호정보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세계표준기구(ISO), 세계보건의료용어표준개발기구(IHTSDO) 등에서 보건의료정보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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