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8월 수입차 판매 2만대 육박…전년比 10.7%↑

올해 누적 15만8739대…전년比 23.2%↑

8월 수입차 판매량이 2만대에 육박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820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1만6442대) 보다는 10.7% 증가했지만 전월(2만707대)보다는 12.1% 감소한 수치다.

올 해 누적 판매량은 15만8739대로 전년 동기(12만8817대)보다 23.2%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폴크스바겐이 각 3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벤츠(3663대)는 BMW(3642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폴크스바겐은 3145대 판매했고 4위인 아우디는 2796대로 2000대를 넘었다.

이어 푸조(633대), 도요타(578대), 포드·링컨(496대), 닛산(476대), 미니(382대), 크라이슬러(379대)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포르셰는 338대, 볼보는 336대, 혼다는 329대, 인피니티는 251대, 렉서스는 231대, 랜드로버는 217대, 재규어는 104대, 캐딜락은 90대, 피아트는 51대, 시트로엥은 48대, 벤틀리는 11대, 롤스로이스는 4대, 람보르기니는 1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956대로 전체의 60.2%에 달했다. 2000~3000cc 미만은 5864대(32.3%), 3000~4000cc 미만은 911대(5.0), 4000cc 이상은 414대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5370대(84.5%)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일본은 1865대(10.2%), 미국은 965대(5.3%)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3154대로 72.3%를 차지했다. 가솔린은 4634대(25.5%)다. 하이브리드와 전기는 각 357대와 55대로 2.0%와 0.3%였다.

구매유형별로는 개민구매가 1만1463대(63.0%), 법인구매가 6737대(37.0%)였다. 지역별로 개인구매는 경기(3109대), 서울(2974대), 부산(704대), 법인구매는 인천(2772대), 부산(1119대), 경남(1038대) 순으로 많았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854대 판매된 폴크스바겐 파사트 2.0 TDI가 차지했다. 뒤이어 아우디 A6 TDI(795대)과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740대)가 2, 3위를 기록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8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여름 휴가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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