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시황]재점화된 美 '9월 금리인상설'…코스피 하락 출발

코스피는 불씨가 살아난 미 '9월 기준금리 인상설' 영향으로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37.67)보다 3.55포인트(0.18%) 떨어진 1934.12로 출발했다.

지난 주 글로벌 증시를 흔들었던 중국발 쇼크가 정부의 개입으로 다소 진정된 가운데 전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미국에 쏠리고 있다. 

미국은 최근 경기 회복세를 보이며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지난 29일 미국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물가상승률이 2%가 될 때까지 (금리인상을)기다릴 수 없다"며 9월 금리인상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국내 증시는 미국발 변수를 받아들이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10분 현재 개인은 390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6억원, 156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76%), 운수창고(1.41%), 전기가스업(0.68%)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61%), 제일모직(2.42%), SK텔레콤(0.21%), SK(3.24%) 등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7.96) 대비 1.93포인트(0.28%) 오른 689.90으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고전하고 있다. 파라다이스(1.16%)와 코미팜(1.07%)을 제외하면 상위 20위권 종목의 주가가 모두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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