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법인들의 재무안정성이 지속적으로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31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50개 중 620개의 올 상반기말 부채비율 123.08%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부채총계는 121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자본총계는 986조1448억원으로 3.15% 증가했다.
부채총계 증가율보다 자본총계 증가율이 더 높아 부채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곳은 절반이 넘는 348개사, 반대로 200% 초과한 곳은 105개사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가죽․가방 및 신발, 고무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 기타 운송장비, 담배, 섬유제품, 의약품, 자동차, 화학, 설업, 농업, 임업 및 어업 등 18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반면 1차금속, 가구, 금속가공, 식료품, 의복, 전기장비, 전자부품, 펄프·종이,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운수업, 전기·가스, 출판 등 19개 업종의 부채비율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