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시황]中 기준금리·지준율 인하에도 코스피 하락 출발

중국이 기습적으로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낮췄지만, 코스피가 약보합 출발을 하는 등 국내증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이 증시 부양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내비쳤음에도 인하폭이 낮은 데다 시장에서는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없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이유로 풀이된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846.63) 보다 2.93포인트(0.16%) 내린 1843.70포인트에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중국의 기습 기준금리·지준율 인하에도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 마감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91포인트(1.29%) 내린 1만5666.44, 나스닥은 19.76포인트(0.44%) 내린 4506.4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역시 약보합 장 출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9시10분 현재 개인이 50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422억원과 8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매도 우위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운수장비(1.06%), 전기가스업(0.53%), 의료정밀(0.50%) 등이 상승 중이고, 은행(-1.71%), 금융업(-0.92%), 섬유의복(-0.95%) 등이 하락 중이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와 달리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거의 대부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1.02%), 삼성전자우(-2.37%) 등이 하락 중이고, 전일과 동일한 SK텔레콤을 제외한 현대차,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45.43) 보다 1.04포인트(0.16%) 오른 646.47로 출발했다.

현재 개인이 33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8억과 1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서비스(2.79%), 화학(1.67%), 종이목재(1.98%) 등 다수의 업종이 상승 중이고, 운송(-0.30%), 음식료담배(-0.30%), 건설(-0.16%) 만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카카오(0.94%), CJ E&M(1.91%), 로엔(2.86%), 코오롱생명과학(2.68%), GS홈쇼핑(1.32%) 등 5종목이 상승, 나머지 셀트리온, 동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등 5종목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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